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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6 17:57
I like my English teacher!
 글쓴이 : 진민영
조회 : 937  
Hi everyone~
It is almost four months that I start Philip English.
At first, I felt very nervous and couldn't speak easily.
But now I can communicate with my teacher.
Also, I can exchange jokes with my teacher.
It's wonderful that I can speak with native speaker through Skype.
My teacher's name is Maria Bernadette Dayco.
She is twenty. so she and I talk each other well.
And she always listens to my speaking.
So I am grateful to her.
I will do my best.
Good luck~

관리자 16-08-09 01:47
 
<민영 학생 어머님께 드리는 답변>

진민영 학생 어머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이번 후기에 대한 답변은 민영 학생을 위해 늘 신경써 주시는 어머님께 드려볼까 합니다.

저희들은 민영 학생이 첫 번째 후기에 "처음에는 너무 긴장이 돼서 말도 잘 안나오고 당황한 일이 많았습니다"라고 적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당시 저희들은 민영 학생에게 "학생은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냈기에, 이제 친밀감이라는 선물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변을 주었죠.

그렇게 민영 학생이 수강을 시작한지도 벌써 네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수업에 상당한 관성이 붙어 있고, 민영 학생이 선생님에게 상당한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측면의 조언을 드려볼까 합니다.

등속도 운동이 유지되는 것과 흡사한 상태는 분명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부는 습관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자칫 타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네 삶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색달랐던 경험도 훗날에는 그저 그런 습관이 되고, 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만났던 사람이 내 옆에 원래 있는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뭐든 난생처음 대하듯 하는 게 가장 어렵죠.

무엇인가를 언제까지나 난생처음 대하듯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 더 근사해질 것입니다. 학교에 처음 갈 때 느꼈던 기쁨을 졸업할 때까지 느낄 수 있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느꼈던 설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래서 인류의 스승들은 늘 '초심'을 강조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만큼, 민영 학생이 필립 잉글리쉬에서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의 그 초심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늘 열심히 하는 학생이니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그렇다면, 아마 어느 순간, 민영 학생은 더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초심'이라는 주제는 필립 잉글리쉬 운영진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필립 잉글리쉬의 강의는 현재까지 동영상 강의가 아닌 실제 강의이다보니, 선생님에게도 가끔 사정은 생길 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현저히 많기에, 지난 번에 따로 말씀을 주셨던 것을 저희들도 잘 압니다.

담당 선생님과 따로 면담 시간을 잡고 진지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민영 학생 수업을 지켜보시면서 운영진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필립 잉글리쉬 운영진도 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민영 학생이 이곳에서 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어머님, 민영 학생이 필립 잉글리쉬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끝으로, 민영 학생이 소중한 수강후기 적어준데 감사 드리며, 7/28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진민영 16-09-12 16:15
 
안녕하세요. 민영맘입니다. 항상 친절하고 정성 가득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관리자 16-08-09 02:08
 
<민영 학생에게 쓰는 답변>

민영 학생. 안녕하세요. 영어로 후기를 썼군요. 참 잘 썼습니다. 다만, 살짝 조언을 주고 싶은 부분이 있네요. 시간이 난 김에, 아래에 몇 글자 적어 봅니다. ^^

후기에서 "listen to my speaking"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군요. 영문법적으로 불가능한 표현은 아닙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민영 학생에게 영어권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이 말을 들었을 때 민영 학생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금새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어권 시민들은  "listen to my speaking" 이라는 표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listen to my speech", "listen to my story", listen to my words" 정도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민영 학생은,  아마도 후기를 작성하면서 "경청하다"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숙어 "listen to speaking"을 응용한 듯 한데요. 참 잘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권 시민들이  '어떤 사람이 「내」 말을 잘 들어준다'는 말을 표현할 때    'listen to「my」speaking' 과 같은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물론 사장님이 공식 발표를 하고 있는데 딴 청 피우는 부하 직원들이 있을 경우, 사장님이 그들에게 "Listen to my speaking!"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listen to my speaking" 이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listen to speaking"에는 뭔가 오피셜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오피셜한 느낌을 주는 표현을 다른 사람도 아닌 나 자신의 행동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게 조금은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 세계의 모든 영어 사용자는 - 영문법이라는 룰만 지킨다면 - 새로운 영어를 창조할 권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배우는 입장의 학생들은 당분간 영어권 시민들의 용례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권 시민들의 용례가 몸에 베었을 때, 자신이 '의도'한 '독창'적인 표현들이 신선한 표현으로써 빛을 냅니다. 다수의 표현들이 '비의도'적으로 '독창'적이면 커뮤니케이션의 맥이 뚝뚝 끊기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점을 참고하도록 해요.

그러나 이런 조언을 들었다고 해서, 선생님과의 대화 현장에서 세밀한 영어 용례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번 댓글을 통해, 민영 학생에게, '영어 용례'라는 개념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민영 학생은 누구보다도 영어회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니까요.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것이 머리에서 영어 문장으로 구성이 됐고, 문법적으로 크게 틀린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그냥 내지르도록 해요! ^^  그런 표현들 중에 고어 등 문법적으로 맞지만 영어권 시민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표현들은 1차적으로 선생님을 통해 걸러집니다. 그리고 민영 학생의 영어회화 실력이 쌓이고, 민영 학생이 더 많은 영어 표현들을 접하다보면, 훗날 어떤 표현이 일반적인 영어 용례에 어긋나는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영어회화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실수가 두려워 늘 원어민과 똑같은 완벽한 문장만 구사하려 노력하면, 영어를 아예 못하게 됩니다.

우리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일상 생활에서 "내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줘요"라고 하지 "내 친구는 내 언어를 잘 들어줘요"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두 문장 모두 문법적으로 가능하고, 사실 뜻도 통하는데 말이죠.

한국어를 배우는 어떤 외국인이 민영 학생에게  "내 친구는 내 언어를 잘 들어줘요"라고 말했다면, 민영 학생은 순간 멈찟하고 잠시 생각을 해본 뒤, 그 외국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내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줘요"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좋겠죠.

하지만 그 언어 습관은,  그 외국인이 "내 친구는 내 언어를 잘 들어줘요"라고 일단 말해보고, 여기에 대해 다른 누군가에게 지적도 받아본 후, 스스로 어색함을 깨닫는 과정을 겪으면서, 그렇게 배워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한국인들 눈치 보느라  처음부터 "내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줘요"라고만 말하려고 하고, 그렇게 말할 자신이 없어 아예 입을 꼭 다물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한국어를 빠르게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JTBC 비정상회담을 시청해본 경험이 있다면, 한국 매니저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장면들과 비슷한 장면들이 간혹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후기를 작성할 때에도 영어 작문을 시도해 보는 민영 학생의 그 열정이 참 좋네요. 앞으로도 Bernadette 선생님과 늘 재밌게 공부하세요.^^
     
서유나 16-08-16 15:23
 
오, 정말 그렇네요 ~ :-)

저도 listen to my speaking이라고 써본 적이 있는데ㅎㅎㅎ

google 검색해보니

진짜 listen to my speech, listen to my story, listen to my word 이건 흔한데

listen to my speaking 은 좀처럼 검색이 안되는군요.

영어 배우기는 정말이지 끝이 없군요.

좋은걸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
          
관리자 16-08-16 15:39
 
서유나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말씀주신 방법도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영어가 일반적인 영어용례에 잘 부합되는 표현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만일 어떤 영어 표현이 떠올랐는데, "이 표현이 실제로 영어권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표현일까?" 라고 의심이 든다면, 구글 검색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진민영 16-09-12 16:14
 
저에게 도움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